*습작입니다. 충고받을려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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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느 마을의 평화로운 한 가정집.
화려하진 않지만 부유함이 느껴지는 2층집 건물 앞 마당에선 한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빠도 고기좀 먹어, ~”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여자아이는 오빠의 입안에 고기를 억지로 집어 넣으려고 애를 썼다. 여자아이는 오빠의 무릎에 오르려고 했지만 생각데로 안되자 의자를 끌고와선 의자에 올라가서 오빠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여자아이의 포니테일은 강아지 꼬리마냥 달랑거려 귀엽기 짝이 없었다.
많이 먹었어”
깔끔하게 정리된 짧은 머리를 헤어제품을 이용해 위로 올린 머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인철은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무뚝뚝하지만 거부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목소리였다. 오히려 사랑이 담겨있는 듯한 말투였다.
인철은 옆의 어머니를 인하좀 때어달라고 바라보았지만 인철의 어머니는 인철을 무시한채 가정부 아주머니와 대화 삼매경이였다.
인철은 안 떨어질려고 발버둥치는 인하를 진정시켜 제 자리에 앉혀놓고 마당에 있는 나무중 제일 큰 나무로 향하였다. 나무는 성인남자 두 명이서 안아도 감싸지 못할 만큼 굵고 컸다.
'
아버진 오늘도 안오시는 건가......'
인철은 그리움이 담긴 눈빛으로 나무를 바라보았다.
인철아 엄마가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해줬는데 풀떼기만 먹니?”
그녀는 40대가 넘었지만 20대도 홀릴 만큼 아름답고 젊어보이는 여자였다. 인철의 어머니는 인철이 나무에 다가가는 걸 보고 인철을 불러 세웠다.
아버지는 뭐 하시고 계신데요?”
인철은 살짝 머쩍은 미소를 지으며 나무로 향해 계속 걸어갔다.
그 나무는 어릴때부터 인철이 아버지와 함께 자주 놀던 추억이 담긴 장소였다. 나무위엔 아버지와 함께 지은 작은 집이 있었다. 인하정도의 크기의 사람 한명이 겨우 들어갈만한 크기였지만 그 집의 가치는 뒤의 2층 가정집의 수십 아니 수백배에 달한다고 생각하는 인철이었다.
오늘도 일에 빠져 계시겠지. 아주머니 우리 인철이 좀 잡아다 고기좀 먹여요!”
인철의 어머니는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는듯 화제를 바삐 돌렸다.
~ 인철아 어머니가 힘들게 만드셨는데 좀 먹어야지~”
인철은 가정부의 말이라면 힘을 못썻다. 인철은 어릴때부터 바쁘신 어머니보다는 가정부와 지내는 일이 많았다. 그녀는 인철의 어머니와 비슷한 연배로 보였으며 인철의 어머니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였다. 일자리가 없는 그녀를 인철의 아버지가 거두었다고 인철은 어머니에게 들었다.
아줌마는 능력도 많으면서 언제까지 우리집 가정부를 할 생각이야?”
인철은 투덜데며 나무를 한번 쓰다듬은 후 마당의 테이블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인철은 가정부를 향에 한번 찡그린 표정을 지은후 미소를 지었다.
오늘......”
가정부는 조금은 씁슬한 미소를 지으며 속삭였다.
인철은 가정부가 뭐라고 속삭였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테이블에 앉아서 고기를 입에 억지로 넣었다. 인하는 그런 인철을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만 좀 봐”

20
분쯤 지나서야 저녁시간은 끝이났고 가족은 집안 거실에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집안도 깁외관처럼 깔끔했으면 필요한 가구만 있고 치장한 듯한 물품은 있지 않았다.
인하야 뭐 가지고 싶은거 없어?”
인형~”
인철은 인하가 뭐라할지 뻔히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매년마다 물어보았다. 인하는 매년 인형을 원했고 인하의 방엔 인형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인철은 인하의 방에 들어갈 때 마다 소름이 돋아 인하의 방에 들어가기를 꺼려한다.
인형은 오빠가 생일이 아닐때도 사주잖아 아버지도 계속 보내주시고, 뭐 특별히 가지고 싶은건 없니?
어머니의 물음에 인하는 깊은 고민을 하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턱을 괴었다. 자연스러운 행동이아닌 '나 생각한다~'는 듯한 제스쳐였다. 순간 인하는 생각난 듯 검지손가락으로 천장을 가르켰다.
~ 인형~”
하하하”
인철은 배꼽이 빠지듯 웃었고 인철의 어머니는 자식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인철네 가족이 즐거운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 가정부는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가정부는 평소답지 않게 비싸게 보이는 화려한 옷들로 치장한 모습이였다.
아주머니 어디 가세요?”
아 오늘 누구 좀 만날 약속이 있어서요. 내일쯤에야 올 거에요.”
인철은 가정부의 태도에 뭔가 이상함을 느꼇지만 어머니와 동생은 느끼지 못한듯 했다. 어릴때부터 함께 지내온 인철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변화였다.
무슨 일 있어?”
아니야 어머니 말 잘 듣고 있어.”
가정부는 인철의 물음에 급히 답한 후 밖으로 나가버렸다.
인철은 분명 뭔가 잘못 됬다는 걸 느꼇지만 인철의 성격상 사생활은 건들이지 않기로 하였다.
자 인철이는 방에 들어가고 인하는 어서 자러 갈까요? 내일 학교 입학식이지?”
인철의 어머니의 말을 끝으로 평화로운 가정집의 하루는 끝이났다.





쿠궁
... ...?”
갑작스런 폭발소리와 신체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느낌에 인철은 잠에서 깨어났다.
인하야... 엄마...?”
집은 온통 불바다가 되있었고 2층에 위치한 인철의 방은 바닥이 반 이상 꺼져있었다.
인철의 침대는 떨어지지 않을 만큼 걸쳐있었지만 인철이 잘못 움직인다면 바닥으로 추락할 위치에 있었다.
'
아버지...'
인철이 위험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단연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인철이 어릴때만 해도 항상 곁이 있었고 인철의 수호신이였다.
하지만... 이젠 아버지는 곁에 없었다.

-
아빠가 없을때엔 네가 가장이다 짜식!

인철은 아버지가 한 말이 떠올랐다. 항상 친구처럼 인철을 대해주던 좋은 아빠...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던 아빠....그는 지금 가족 곁에 없었다.
인하야! 엄마!!”
인철은 방문을 열어 졌혔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거라곤 불길과 부서진 건물들 뿐이였다.
-
와르르르
인철의 방마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인철은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
인철의 눈엔 부서진 건물의 잔해와 불타고 있는 인하의 인형들이 보였다. 인형들은 악마라도 된 듯 불에 타며 인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인철은 간신히 몸을 일으켰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가정부를 볼 수 있었다.
아줌......”
인철은 고통에 신음하며 희미하게 보이는 가정부를 불러보았다.
인철은 가정부가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옷차림 이였다. 그녀의 미소로 가득차있던 얼굴은 싸늘하게 굳어져 있었다.
가정부는 싸늘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푸욱.
가정부는 손에 든 칼로 인철의 어머니를 내려 찍었다. 한치의 망설임도 동정도 느끼지 않은 듯 하였다.
()!”
인철은 곧장 어머니에게 달려가려 했으나 누군가가 머리를 강하게 내려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 으그그....”
인철은 고통과 분노에 쌓인들 피눈물을 뿜으며 어머니를 향해 기어가려 하였다.

-


인철을 내려쳤던 형체는 인철은 한번 더 내려쳤다. 가정부는 인철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인철을 다시 내려치려던걸 제재하였다.
암살치곤 너무 소란을 피웠어 어서 자리를 뜨자.”
인철을 본 가정부는 동료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인철에게 다가와 무언가를 인철의 옷에 꽂았다.
아줌마........
엄마... 인하야..............
......”
가정부였던 이효진은 인철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싸늘하던 얼굴은 잠시나마 슬픔으로 물들었다. 그녀의 동료들은 그녀를 재촉하였고 이내 순식간에 연기와 함께 사라져 버렸다.


인철은 흐려지는 정신을 분노로 부여잡고 있었다.
-
헤헤헤헤
-
호호호호호
-
히히히히히
잃어가는 정신속에 악마같은 인형들은 인철의 정신을 휘몰아쳤다. 인철은 인형의 황영에도 두려움을 느낄 수 없었다. 그저 인형들을 다 부수고 싶어 울부짖었다.


-
저벅저벅

인철의 시야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이 들어왔다. 그는 인간치곤 너무 거대한 듯 하였지만 지금의 인철으로썬 알아차릴 수 없었다.

커헉”
인철은 피를 뿜으며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눈에 보이는 자를 적으로 인식하는 듯 하였다.
''은 인철을 집어올렸다. 인철은 반항하려 했지만 부상이 너무 컸다.

, 여자 꼬마 아이 상태 어떠하나?”
그자는 서툰 말로 인철의 또래로 보이는 여자에게 말하였다. 여자의 머리는 깔끔하게 위로 묶여있었으며 올차림은 활동에 특화시킨 듯한 도복을 입고 있었다.

별로...”

첸은 인철에게 진정제를 투입시켰고 인철은 정신을 잃었다.

루그, 그 아이 벌써 기절했어야 하는거 아니야?”

첸은 인철이 흥미로운듯 바라보았다. 루그는 인철을 인하가 있는 자량 안에 같이 놓곤 첸을 바라보았다.

이 남자, 너보다 강한 정신력과 몸 가졌다.”
첸은 인철을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곤 루그의 정강이를 한번 차고는 차량에 탑승하였다.
시간 없어!”
“...”
루그는 아픔을 참고 차량에 탑승하곤 차량을 출발시켰다.
인철은 차량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왜 이런일이 일어나야 했어야 했는지도 모른채 속으로 울부짖었다.



'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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