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브어스 글이 아닌 다른 글로 돌아왓네요?!

 

 

   

   

이번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편은 개인적으로 '재미'가 떨어져서 안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인터넷이 정글의 법칙으로 떠들썩(?)해서 결국은 '합법'적으로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사실은 정글의 법칙이 몇 안 되는 챙겨보는 예능이라 검색해보니 인터넷 뉴스 중 오지은 정준에게 짜증에 관한 뉴스가 많아서 욕 좀 먹겠거니 하고 정법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들어보고 알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오지은의 성격에 관한 글이 아닌 정준 왕따설이 엄청나게 퍼지고 있었다. 병만 족장과 더불어 정글의 법칙 모든 멤버들이 욕을 먹고 있었다. 왕따설은 왕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퍼뜨리는 걸까 아니면 내가 왕따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걸까… 난 정법 홈페이지의 글을 보기 전엔 눈치를 조금도 채지 못했다. 지금부턴 내가 보기에 문제가 되는 주제로 나눠서 의견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1. 병만 족장의 자질.
    1. 정준의 왕따설에 병만 족장의 자질에 대한 의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준이 고산병을 앓을 때 잘 챙겨주지 않았고 게스트들을 모두 골고루 챙겨주지 않았단다. 왜 정글의 법칙에 다른 예능에서 MC들이 해야 할 자질을 거론하는 것 일까? 나는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는 이유 중 비록 고정은 있어도 MC라는 존재가 없는 것 이였다. 모두 같은 환경에서 같은 위치에서 같이 고생하는 것 이였다. 정글의 법칙에 MC가 있던가?
    2. 또한, 나는 저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나는 방송에서 병만 족장의 노력만큼은 모든 편에서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족장의 자질. 정글의 법칙에선 병만 족장 없이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도전하면 방송에 잘 나온다. 그만큼 병만 족장이 대부분의 것 들을 다 하고 있다는 것 이다. 게스트들도 잘 하는 말이 병만 족장처럼 혹은 병만 족장을 따라다니기만 하는 게 목표라는 말 이다. 병만 족장은 게스트들만의 족장이 아니다. 게스트 한 명만을 위한 족장은 더더욱 아니다. 그는 방송을 책임지는 모든 스태프들의 족장이기도 하다. 정준보고 내려라 가는 조언은 고산병 증세를 앓은 병만 족장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이었다. 광희의 때와 비교를 하는데 고산병은 목숨도 위험한 증세이다. 그 차이가 비교가 되질 않는다.
  2. 노우진과 박정철 그리고 팀닥터
    1. 노우진과 박정철의 행동도 정준의 왕따설에 한 몫 한 걸로 보인다. 박정철은 정준과 대화를 하거나 같이 있는 모습이 방송에서 볼 수가 없었고 노우진은 안정환과만 붙어 있는 모습만 보였다. 우선 노우진의 행동에 대한 내 의견을 말하겠다. 이 또한 왜 고정 멤버들이 챙겨야 했다는 것 일까. 정글의 법칙은 게스트가 들어올 때마다 서먹한 모습을 자주 보였었다. 새로운 게스트들 중 의욕이 강한 게스트들 몇몇만 주목을 받고 병만족과 잘 어울려져 지내는 모습이 방송에 잘 나왔다. 정준은 혼자서 짐승을 찾아 나서는 등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노우진은 그렇지 못한 안정환을 위해 곁에 있었다. 아니, 안정환이 조금이나마 축구라는 연관성이 있는 노우진 곁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2. 노우진이 정준의 "내가 고산병 앓았으니 아프지 마요"라는 말을 무시했다고 한다. 그런 멘트는 정준에대한 제작진의 배려가 아니면 방송도 못탈 멘트였다. 고산증세가 모두 있었고 정준의 고산병이 심해지기 전의 멘트였다. 방송에선 고상증세와 싸우는 정준의 모습이 보였으나 같은 멤버들이 얼마나 힘들지는 알기 힘들었을 것 이다.
    3. 박정철은 솔직히 노력은 병만 족장에 가려지고 재미는 다른 멤버들에게 가려진다. 방송에 잘 나오질 않는 그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는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인건 다들 알지 않은가?
    4. 팀 닥터에 대한 글들은 뭘까? 팀 닥터는 환자를 안심시키고 환자의 증세를 완화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폐에 물이 차서 호흡이 곤란할 정도는 아니에요 제 생각에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약간 공포가 있을 수는 있어요" 이게 팀 닥터의 성격을 알 수 있을만한 발언인가… 난 도저히 문제를 모르겠어서 이 부분은 할 말이 없다.
  3. 오지은의 짜증
    1. 난 글들을 보고 얼마나 심하게 했으면… 하고 봤는데 오지은의 짜증(?)후에 인터뷰가 따로 나오질 않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만한 정도였다. 모두가 고산증세가 있었고 정준 또한 힘들어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청자게시판에도 오지은 짜증에 관한 글들은 비교적(?)없어서 시청자들도 이해를 했구나 싶다.

   

기타 의견, 이번 정글의 법칙은 정말 다큐멘터리 같았다. 이건 제작진의 탓이 큰 것 같다. 촬영 장소가 무언가를 보여 줄 수 있는 장소가 아니 였다. 오죽하면 짐승의 소리와 배설물로 촬영분량을 보충했을까. 호랑이 등 큰 짐승들을 찍기 위한 모습도 두주분량을 탔다. 그래도 거기까진 재미있었지만 등산을 하는 이번 주 편은 정말 예능의 모습은 없었다. 아무리 연예인들이라도 그런 힘든 상황에서 웃음을 뽑기란 힘들 것 이다. 솔직히 등산은 보여 줄 게 없다. 너무 높은 산은 더더욱 보여 줄 것이 없다. 강호동이 어느 예능에서 등산은 하면 안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마치며

시청자들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정준은 소외 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의도된 것 일까? 왕따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김병만은 유재석도 아니고 강호동도 아니고 이경규도 아니고 김제동도 아니고 그 누구도 아니다. 그는 김병만이다. 그가 팀을 이끄는 방법이 있다. 다른 멤버들과 게스트들도 사람이다. 그들은 정글의 법칙만을 위해 훈련이 된 병사들도 아니고 사람이다. 우리는 방송이기 때문에 짜증과 불만을 덜 보는 것 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가까운 휴양지로 가족들과 놀러 갈 때에도 싸움은 꼭 일어나지 않던가? 어쩌면 시청자들이 방송을 조작하게 만드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조작을 안 하면 좋은 방송을,아니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시청자들의 불만이 없는 방송은 만들질 못하질 않을까? 고생하는 정글의 법칙 멤버들과 스태프들을 적어도 논란으로 힘들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재미에 대한 비판은 나라도 이번 편엔 할말이 참 많다.(ㅋ)

   

다음 정글의 법칙 촬영장소는 중앙아메리카라고 한다. 바다에서 하는 캐리비언편과 마야정글에서의 밸리즈 편이다. 다음 정글의 법칙의 장소는 볼 것이 많은 것 같으니 출연자들과 고정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출연진은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이성열 나온다.

 

'아카이브 > 문화&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들...  (0) 2012.07.26

+ Recent posts